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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조기성, 수영 50m 금메달 대회 3관왕..
사회

조기성, 수영 50m 금메달 대회 3관왕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9/18 14:43 수정 2016.09.18 14:43
▲     © 운영자


 
 장애인 수영의 샛별 조기성(21·부산장애인체육회)이 패럴림픽 한국 수영 역사상 첫 3관왕에 올랐다.
 조기성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남자 자유형 50m(장애등급 S4)에서 39초30의 기록으로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기성은 100m(1분23초36), 200m(3분01초67)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이번 대회 스타로 떠올랐다. 한국 선수가 수영에서 3관왕을 달성 한 것은 조기성이 처음이다.
 이날 4번 레인에서 출발한 조기성은 스타트가 조금 늦었지만 20m 지점에서 치고 나오며 선두로 올라섰고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선천적 뇌병변 장애를 가진 조기성은 2008년 재활을 위해 수영을 시작했다.
 지난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100m 은메달과 200m 금메달을 거머쥐며 한국 장애인수영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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