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충북민속예술축제를 겸한 제9회 청소년민속예술제가 오는 30일 제천시 화산동 제천종합운동장과 의병광장에서 개최된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제천시와 예총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 시·군 민속예술팀이 일반부와 중고등학생부로 나뉘어 참가해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건 경연을 펼친다.
농악, 민속무용, 민속극 등 지역 고유의 전통 예술을 발굴하고 보존·전승하기 위해 열리는 이 행사는 매년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는 선조들의 얼과 혼을 되새길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에게는 신명을 풀어놓는 놀이마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예술제에서 대상에 선정된 팀은 내년에 개최되는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충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특히 올해 민속예술제는 2016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기간 중 개최되면서 예년보다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민속예술제 대상팀인 충주 중원민속보존회와 충북공고는 오는 10월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되는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충북 대표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