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 '빠데이7' 개최를 앞둔 가수 이승환(50)이 하루 앞선 7일, 같은 장소에서 '비포 빠데이'로 리허설 현장을 공개한다.
소속사 드림팩토리에 따르면 '비포 빠데이'는 비공개로 진행되는 리허설의 개념을 뒤집은 시도다. 해외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공연 형식이지만 우리나라 대중음악계에서는 이승환의 '비포 빠데이'가 처음이다.
본 공연과 같은 음향, 영상, 무대 연출로 오후 7시부터 2시간 여 동안 진행된다. 관객들은 자유롭게 객석을 돌아다니며 공연 전 무대에서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소속사 측은 "가수 이승환의 모습 뿐 아니라 조명·음향·밴드 연주 등 공연 전체를 조율하는 연출가 이승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티켓은 오는 21일부터 하나투어 티켓에서 500장 한정 판매된다.
한편 이승환은 '빠데이7'로 지난해 '빠데이6'으로 세운 6시간21분보다 40분 더 길어진 러닝타임에 70곡 이상의 세트리스트를 예고했다.
또 장시간 공연인 만큼 관객에게 총 4000만원이 넘는 식사, 음료, 과일, 매점 쿠폰 등을 제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