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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시즌 18호 세이브…강정호 2루타에 볼넷 1개..
사회

오승환, 시즌 18호 세이브…강정호 2루타에 볼넷 1개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9/19 16:22 수정 2016.09.19 16:22
▲     © 운영자


 
 '끝판대장'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9일만에 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오승환은 팀의 3-0 승리를 지키면서 시즌 18세이브째(5승3패)를 수확했다.
 오승환이 세이브를 따낸 것은 지난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무려 9일만이다.
 가벼운 사타구니 통증으로 지난 10일부터 7일간 휴식을 취한 오승환은 전날 샌프란시스코전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5승째를 따낸데 이어 이날 세이브를 수확, 건재함을 과시했다.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인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82에서 1.79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브랜던 벨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기분좋게 출발했다. 시속 93마일(약 150㎞)짜리 직구와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에두아르도 누네스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한 오승환은 조 패닉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볼티모어는 탬파베이를 2-1로 꺾었다.
 1-1로 맞선 9회 트럼보가 좌중월 솔로포(시즌 43호)를 쏘아올려 리드를 잡은 볼티모어는 9회 등판한 잭 브리튼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브리튼은 시즌 45세이브째를 챙겼다.
 볼티모어는 이날 승리로 82승째(67패)를 따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는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결장했다.
 시애틀은 휴스턴을 7-3으로 물리치고 2연패에서 탈출, 78승째(70패)를 올렸다.
 최지만(25)이 결장한 가운데 LA 에인절스는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에인절스는 64승째(8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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