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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연휴 끝...피로증후군 없애려면?..
사회

연휴 끝...피로증후군 없애려면?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9/19 17:57 수정 2016.09.19 17:57
정상적인 생활에 '적응'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 필요

 
 어느 해보다도 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상생활로 돌아가게 되면 갑자기 피로감이 몰려오는 경험을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수 있다.
 이는 장거리 여행과 평소와 다른 일에 시달려 피로가 쌓인 데다가 정신적으로도 편안하기 보다는 약간의 흥분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몸에서의 정상적인 리듬이 깨어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연휴후 심한 피로나 일이 잘 잡히지 않는 등의 연휴 후유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생활의 변화를 줄일 수 있도록 적절한 대비책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명절 피로의 대부분은 수면시간이 부족하고 일상의 규칙적인 생활리듬에서 먹고, 운동하고, 스트레스 받는 것 등 모든 생체리듬이 달라지는 것에서 비롯된다.
 흔히 자동차로 새벽이나 야간에 장거리를 이동하게 되고 친지와의 술자리 등으로 평소보다 늦게 자는 경우가 많아진다. 또 여자들은 시댁에서 명절 내내 부엌에서 긴장하며 일을 하다 보면 피로가 더 쌓일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연휴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아침에는 반드시 평상시의 기상시간을 지켜야 한다. 졸릴 때는 집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고, 참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다면 20분 간 낮잠을 자는 것도 후유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1~2시간 이상 낮잠을 잘 경우 오히려 밤 수면을 방해하고, 수면리듬을 크게 해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연휴 후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생활에 '적응'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두는 것도 좋다.
 최봉춘 세연통증클리닉 원장은 "연휴가 끝난 후 최소 2~3일은 목과 척추의 피로를 풀어줘야 척추피로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며 "척추는 균형적 이완과 수축 작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수면 전에 따뜻한 물로 척추를 10~15분 가량 간단히 마사지 해주면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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