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科學)은 사물의 구조, 성질, 법칙 등을 대게 귀납논리(歸納論理)에 근거하여, 관찰 가능한 방법으로 얻어진 체계적·이론적인 지식이다. 실험으로 자연계에 대한 지식들이다. 우리 일상생활도 과학의 발전에 근거하여, 과학의 혜택을 받고 있다. 혜택을 받는다고 해도, 과학은 항상 미래지향적인 혜안이 필요하다. 하루가 다르게 과학이 발전하기 때문이다. 이렇다면, 미래를 위해선 ‘과학 꿈나무의 양성’이 중요하다. 이 같은 중요성에 따라 포항시는 23일 부터 25일까지 3일간 포항종합운동장 및 만인당 등 일원에서 ‘2016 경북 과학&로봇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한다. 포항시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한다. 올해는 제16회 경북과학축전, 제18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제13회 포항가족과학축제, 제1회 R/C Master대회를 통합했다. ‘경북과학! 4차 산업혁명을 이끈다!’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2016 경북 과학&로봇 페스티벌 행사로 진행된다.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과학창의체험 프로그램, 로봇경진대회, 기업 및 R&D홍보관, 과학전시관을 운영한다. 2016년 경북과학축전은 ‘과학이 강한 곳에 경제성장이 따라 온다’이라는 믿음에서 과학과 비즈니스를 융합한 축제 프로그램이다. 기업체의 연구 성과물과 과학체험 소재를 매칭한 콘텐츠를 마련하여, 포항만의 과학 기술 인프라를 축제에 담았다. 만인당에서는 지능로봇경진대회, K-Future체험관, K-환동해 과학관, K-스마트밸리관에선 체험·전시관을 운영한다. K-Future체험관에서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3D무한 상상관과 로봇관의 4개 주제로 첨단미래 과학을 체험할 수 있다. K-환동해 과학관에서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항가속기연구소, 타이타늄, 경북도 및 환동해 중심도시인 포항시의 다양한 정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을 마련했다.
K-스마트밸리관은 나노융합기술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첨단과학도시 포항의 풍부한 R&D기관을 직접 체험할 과학체험관과 유망강소기업 홍보관, 경북 관내 16개 중·고교 과학 동아리가 참여하여, 창의 과학체험관을 구성했다.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서는 로봇 강연과 지능로봇대회, 수중로봇대회 개최 등 로봇관련 행사가 펼쳐진다. 종합운동장에서는 학교팀·가족팀이 참여하는 ‘과학상자 우리가족 과학올림픽’, 실제 범죄 현장과 유사하게 꾸며진 이동식 증거분석 버스에서 첨단 과학수사 장비를 관찰할 ‘출동! 과학수사대’, ‘드론 원데이 클래스’, 실제 상공 20m까지 올라가 볼 수 있는 유료 프로그램인 ‘열기구 탑승’도 마련되어 있다.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24일과 25일 오후 1시부터 어린이 과학 뮤지컬 ‘판도라의 날씨 상자’ 무료공연이 열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의 대표 과학도시인 포항에서 이번 행사가 개최되는 것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한다. 경북도민 뿐만 아니라 과학에 관심 있는 누구라도 포항에서 어려운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여기까지가 이번의 행사내용들이다.
과학축전에서 우리의 눈에 띄는 대목은 우선 흥미진진(興味津津)함이다. 하지만 흥미진진에서도 현대 과학체험으로써, 미래과학의 발전상까지를 한눈에 볼 수가 있다. 어린이들에겐 흥미가 과학의 꿈을 꾸게 한다. 꿈을 꿀수록 우리 미래 과학이 발전할 풍부한 토대와 밑동이 된다. 이번의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이다. 주최 측은 이 같은 점에 더욱 유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