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주성우)가 자체 최고 시청률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몬스터' 마지막 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4.1%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15.8%, 15.1%로 더욱 높았다.
'몬스터'는 '변일재'(정보석) 등 기득권층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욕망 때문에 가족을 잃고 이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운 '강기탄'(강지환)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선 굵은 서사로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악의 축으로 극악무도한 악행을 이어 온 '변일재'가 그동안 저지른 범죄가 밝혀져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는 결말이 그려졌다.
시력을 잃고 '오수연'(성유리)을 모른 척 하던 '강기탄'이 머리에 박힌 총알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으러 가기 전 '오수연'에게 손을 내미는 모습을 통해 두 사람의 해피엔딩을 암시하기도 했다.
지난 3월28일 7.6%로 출발해 꾸준히 1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50회 평균 시청률은 99%다.
후속으로는 최지우, 주진모, 전혜빈 등이 출연하는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방송된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은 19.6%, SBS TV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6.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