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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지상파 편파보도 민원 1등 종편 채널A·TV조선..
사회

KBS, 지상파 편파보도 민원 1등 종편 채널A·TV조선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9/22 15:16 수정 2016.09.22 15:16

 

▲     © 운영자


 공영방송인 KBS가 지상파 가운데 편파 보도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4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방송의 공정성·객관성 관련 민원은 지상파에서 KBS가 402건으로 가장 많았다. MBC 215건, SBS 177건이다.
 종편 4사까지 포함한 공정성·객관성 민원은 채널A(753건), TV조선(694건), KBS, MBN(245건), MBC, JTBC(200건), SBS 순이다.
 특히 채널A와 TV조선은 선거방송 민원에서 전체 선거방송 민원의 72%를 차지할 정도의 압도적인 민원을 받았다. 채널A 76건, TV조선 69건, MBN 26건, JTBC 10건, SBS 9건, KBS와 MBC 각 6건 등이다.
 선거방송 민원은 채널A와 TV조선이 다른 방송사보다 적게는 3배 많게는 12배나 차이 났다. 그 어느 때보다 공정보도 의무가 있는 공직선거 기간에서 가장 편파적인 방송을 했다는 방증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라고 유승희 의원은 지적했다.
 유승희 의원은 "채널A와 TV조선이 공정성·객관성 부분에서 압도적인 민원을 받은 것은 편파방송 의혹에 대한 구체적 증거"라며 "종편 재승인 심사에서 반드시 반영돼야 할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공정한 방송을 해야 하는 KBS가 공정성·객관성 부분에서 지적받은 것은 공영방송의 존재 이유를 의심하게 한다"며 "KBS의 자성과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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