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낮 12시57분께 전남 나주시 문평면 한 밭에서 8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화상을 입은 채 숨져 있는 것을 한 주민이 발견, 119 등에 신고했다.
이 주민은 경찰에 "이틀 간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다니던 중 밭에서 발견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밭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흔적이 발견됐으며 숨진 여성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여성이 쓰레기를 태우다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