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지난 24일 오후 3시 30분께 호미곶 구만2리 앞 500m 해상에서 연료 소진으로 표류 중인 레저보트를 긴급구조 했다.
해경에 따르면, 레저보트(280마력, 승선원 8명)는 송도동에서 출항하여 레저 활동을 하던 중 호미곶 구만2리 앞 500m 해상에서 연료가 소진되어 항해가 불가하다며 구조요청을 했다.
사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연안 구조 정을 이용하여 표류보트에 연료유를 전달하여 주유 후, 이상 없이 호미곶항에 입항했다.
해경관계자는 “출항 전 반드시 선박과 장비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연료유 등을 체크하고 출항할 것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재난통합신고 번호인 119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유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