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구룡포 남동방 16마일 해상에서 지난 25일 참고래(추정) 1마리가 어구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구룡포 남동방 16마일 해상에서 통발 그물을 살펴보던 구룡포 선적 S호(7.93톤, 통발, 승선원 5명) 선장 최씨(43)가 그물에 부리가 감겨 죽은 참고래 1마리(길이 1,165cm, 둘레 480cm, 암컷)를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불법포획여부 등을 정밀 조사한 결과 고의포획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유통증명서를 발부했다. 혼획 된 참고래는 수협을 통해 위판(위판가 3억 1265만원) 됐다. 최유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