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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첫 분양..
사회

LH,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첫 분양

이율동 기자 입력 2016/09/26 17:37 수정 2016.09.26 17:37
철강 부품업종 등 산업시설용지 분양 규모 총 37만㎡
▲     © 운영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산업시설(공장)용지에 대한 최초 분양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LH 대구경북지역본부포항사무소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일원 601만2500㎡(185만평)에 조성중인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이번에 최초 분양하는 산업시설용지의 규모는 총 37만㎡(11만평)으로, 철강 부품업종 9만2000㎡(2만8000평), 에너지·IT 15만7000㎡(4만6000평), 자동차 부품 8만9000㎡(2만7000평), 기계 부품 업종 3만2000㎡(9000평)이다.
 1필지당 최소 6500㎡ 이상으로 구획돼 있으며, 분양가격은 조성원가인 20만9883원/㎡(69만3000원/3.3㎡) 수준이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2009년 9월 30일 사업에 착수, 내년 12월에 1단계 295만2000㎡(89만평)를 공사준공해 토지사용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추진(현재 공정율 42%)중이다.
 포항블루밸리는 자동차, 선박, 기계, 철강 등 부품 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외 기업의 유치를 적극 추진하여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인 철강기업인 POSCO(주)가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블루밸리 산업단지와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 국내외 경기는 철강 및 조선업의 사업구조 조정의 영향으로 다소 어려운 시기에 있으나 올해 6월말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및 KTX 개통으로 물류 등의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산업경쟁력이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포항 및 울산간 산업교류가 활성화되고 울산 및 경주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자동차부품 소재기업들을 중심으로 기업유치에 상당히 유리한 조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H에서는 올해 상·하반기 각 1회씩 포항· 울산· 부산 등 동남권 소재 1,300여 업체를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 및 그간 판매촉진 과정에서 매수의향을 비친 수도권 소재 타이타늄 소재기업인 엠티아이지 등 기업유치를 위하여 우선적으로 이번에 자동차 부품 등 4개 업종 37만㎡(11만평) 규모에 대하여 최초 분양을 착수하게 됐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들이 투자의향을 보일 경우 공장용지 규모 조정 및 유치업종 변경 등을 추진하는 등 개별기업에 맞는 맞춤형 공장용지 분양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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