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대구 일대 교회에 침입해 차량과 금품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18)군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대구 일대를 돌며 교회에 침입해 총 7차례에 걸쳐 차량과 현금 등의 금품(시가 693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고등학교 미진학자인 김군은 유흥비 마련을 위해 교회의 잠기지 않은 창문을 통해 침입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군은 운전면허도 없이 교회차량을 훔쳐 달아나 사용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군이 동종 전과가 있는데다가 절도금액이 커 구속하게 됐다"면서 "김군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