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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스테파니, 발레리나 변신…'한여름밤의 호두까기인형'..
사회

가수 스테파니, 발레리나 변신…'한여름밤의 호두까기인형'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9/27 14:36 수정 2016.09.27 14:36

 
 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출신 가수 스테파니(29·김보경)가 5년 만에 발레리나로 돌아온다.
 소속사 마피아 레코드와 댄스시어터샤하르(대표 지우영)에 따르면 스테파니는 10월 18~19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한여름밤의 호두까기인형'에 출연한다.
 고전발레인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인형'을 재창작한 가족 판타지 발레다. 지난 2014년 12월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 지난해 7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했다.
 스테파니는 '복면가왕'과 '불후의 명곡' 등 음악 예능으로 새삼 주목 받고 있다. 2005년 천상지희의 싱글 '투 굿'으로 데뷔하기 전 미국에서 발레리나로 총망 받던 유망주였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한여름밤의 꿈', '호두까기 인형', '코펠리아', '미녀와 야수' 등에서 주역을 맡았다.한국예술종합학교의 무용원을 거쳐 로스앤젤레스(LA) 발레단에서 전문무용수로도 활동했다.
 마피아 레코드는 "스테파니 김을 캐스팅한 지우영 안무가는 전문 직업 발레리나와 현역가수로서의 두가지 삶의 모습이 클라라와 호두까기 인형의 1인 2역을 소화해낼 것이라 믿었다"고 말했다.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원철이 프리츠 박사역으로 스테파니와 호흡을 맞춘다. 국립발레단 프리마 발레리나였던 성신여대 김순정 교수가 호두파이 여왕으로 특별 출연한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 일부는 경계선지능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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