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CJ그룹, 국내 첫 PGA 정규 대회 유치 추진..
사회

CJ그룹, 국내 첫 PGA 정규 대회 유치 추진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9/28 15:24 수정 2016.09.28 15:24

 
 내년부터 국내에서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가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CJ그룹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정규 PGA 대회를 국내에서 여는 방안을 놓고 PGA투어 사무국과 협의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CJ그룹 관계자는 "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규모나 장소, 상금 등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 "협의가 왼료되면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대회 유치가 확정되지 않아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물론 대한골프협회 등과도 대회 유치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PGA 투어 정규 대회는 한 해 46개 안팎으로 열리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영토 밖에서 열리는 대회는 5개 뿐이다.
 따라서 대회가 성사되면 한국골프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기는 내년 10월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장소로는 CJ가 운영하는 제주 서귀포 나인브릿지 골프장이 거론되고 있다. 나인브릿지 골프장은 세계 100대 골프장에 선정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
 총상금은 600만 달러 규모로 우승 상금은 통상 총상금의 20%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120만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CJ그룹은 세계랭킹 35위의 안병훈(25·CJ그룹)과 올 시즌 PGA 투어 신인왕 후보인 김시우(21·CJ대한통운), 유럽프로골프투어 선전 인터내셔널 우승자 이수민(23·CJ오쇼핑) 등 미국과 유럽에서 활약하는 남자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