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자양면(면장 조명재)은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지난 27일 영천소방서 정재진 동부119안전센터장을 초청한 자리에서 이장협의회 회원과 의용소방대 대원, 면사무소 직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지진 발생 시 대처요령과 대피방법을 교육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진 발생 시 10가지 행동요령을 상세히 설명하고 홍보물을 각 경로당에 배포해 교육에 참석하지 않은 주민들도 모두가 숙지할 수 있도록 했고 지진이 발생하면 당황해 우왕좌왕하기 쉬운데 오늘 교육 참석자들이 앞장서서 차분하게 주민들을 대피시키자고 다짐했다.
조명재 자양면장은 "연이어 발생한 경주지진으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판단되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고 이제는 우리 모두가 언제라도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한다"며 "지진으로 인해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주민들이 많을 텐데 기회가 된다면 심리상담 전문가를 초청해 상담하는 자리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써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