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도평초등학교(교장 조성래)은 지난 26일(월),특수학급 4학년의 남승진, 김용찬 학생은 서울 국립중앙도서관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9회 전국 장애아동·청소년 독후감대회」의 시상식에 참석하여 각각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과 장려상(국립중앙도서관 관장 표창)을 수상하였다. 두 학생은 지난 8월 열린 국립중앙도서관 부속기관인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한 「제9회 전국 장애아동·청소년 독후감대회」에 독후감 각 1편씩(티나 기다려 줘!, 내일을 상상해봐)를 응모한 바 있다.
「제9회 전국 장애아동·청소년 독후감대회」는 장애 아동과 청소년의 독서흥미 고취 및 올바른 정서함양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전국의 장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대회이다.
시각장애, 청각장애, 발달장애의 세 가지 부문에 초·중·고 43개교의 학생 208명이 참가하였으며, 그 중 29개교의 5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날 대상을 수상한 4학년 남승진(11)학생은 복지TV 기자와의 인터뷰에서“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데 한 달이나 걸려서 힘들었는데, 대상을 받아서 기분이 정말 좋아요. 앞으로도 책을 가까이하여 꿈을 향해 달려가는 어린이가 될 거예요”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상장을 수여한 임원선 국립중앙도서관장은 “‘반성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여러분도 꾸준한 독서를 통해 깊이 생각하고 삶을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접하길 바랍니다.”라며 도서관장다운 문학적인 축사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
도평초등학교는 독서활동을 통한 인성 및 학습력 신장을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중점에 두고 학생들의 독서교육에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