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영주시, 동·서 지역 서원 간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 개최..
사람들

영주시, 동·서 지역 서원 간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 개최

김동국 기자 입력 2016/09/29 16:04 수정 2016.09.29 16:04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소수서원에서 영주 소수중학교와 장성군 황룡중학교(교장 송영수) 학생 100여명이 참석해 '동·서 지역 서원 간 청소년 문화교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월 장성 필암서원에 이은 두 번째 만남으로 전국 9개 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해 서원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의 문화교류를 통해 영호남 화합을 계기로 국민통합의 붐을 조성키 위해 국민대통합위원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지난 29일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열린'동·서 지역 서원 간 청소년 문화교류 기념식'에는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민인기 부시장, 신성순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과 동·서 지역 청소년 등 100여명이 참석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첫째날은 기념식에 이어 다도, 떡메치기, 국궁배우기, 종손특강의 서원문화 체험의 시간을 갖고 옛 선인들의 심신단련 프로그램과 전통예절을 함께 배우며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했다.
 둘째날에는 국민통합 캠페인과 문화재 주변 환경정화 자원봉사활동과 우리나라 최초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을 돌아보며 설명을 듣고 인근 부석사 탐방 등 지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광옥 위원장은 "전국 9개 서원의 유네스코 등재관련 붐 조성을 위해 추진하게 된 본 사업이 청소년들의 문화유산 계승과 동·서 지역 학생들이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효과도 거둘 수 있어 뿌듯하다." 며, "자매결연 학교 간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인기 부시장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는 소수서원에서 갖는 영호남 청소년 교류행사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적 특성과 장점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