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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흥세·조수용·강수진, 제10회파라다이스상 수상..
사회

임흥세·조수용·강수진, 제10회파라다이스상 수상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9/29 18:02 수정 2016.09.29 18:02

 
 파라다이스상위원회(위원장 박정자)는 29일 임흥세 남수단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사회복지부문), 조수용 JOH 대표(문화예술부문),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특별공로부문)을 '제10회 파라다이스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사회복지 문화예술인들의 축제 '파라다이스상'은문화예술 발전과 인류 복지증진에 크게 공헌한 인사들을 포상하고 그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파라다이스그룹(회장 전필립)이 후원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은 임흥세 부위원장·조수용 대표·강수진 단장은파라다이스상위원회를 비롯해 외부 심사위원들의 전문가 자문, 현지조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최종 선정됐다.
 사회복지부문 수상자인 임흥세 부위원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교도소 보육원 에이즈 감염자를 중심으로 축구단을 결성했고,남수단에서는 내전으로 총칼을 든 소년병들이 무기 대신 축구공을 들게 만드는 등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며 남아프리카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문화예술부문의 조수용 대표는 문화예술은 물론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활약하는 '멀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네이버 녹색창을 디자인했으며,국내에서는 두 곳만 등록된 '디자인 호텔스(The Design Hotels)' 멤버인 네스트호텔과 글래드호텔의 설계,건축,디자인 등을 직접 총괄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디자인 호텔스는 40여개국 250여개의 호텔만 등록된 권위 있는 호텔 멤버십이다.
 특별공로상 수상자인 강수진 단장은 해외 진출 1세대 발레리나로 전 세계에서 무려 30년 동안 한국을 대표해 활동, 대한민국의 브랜드 파워를 드높였다.또 무용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 수상 등 한국과 전 세계 무용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10회 파라다이스상 시상식은 오는10월19일 오후 4시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며,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과 상장, 트로피가 각각 수여된다.
 파라다이스상 박정자(연극인) 위원장은"올해수상자들은각분야에서남다른능력과열정으로우리나라의위상을높인공로를높이평가해선정했다"며,"파라다이스상을통해사회발전에기여한훌륭한분들의공로가널리알려져우리사회가보다풍요로워지기를기대한다"고말했다.
 한편,파라다이스상은 지난 2003년부터 1990년과 1996년에 각각 제정된 우경문화예술상과 우경복지상을 통합해 시상하고 있다.
 역대 수상자로는 문화예술부문에서 임영웅 연출, 승효상 건축가, 최태지 국립발레단 명예예술감독, 김영욱 바이올리니스트 등이 있고, 사회복지부문에서는 션&정혜영 부부, 한국실명예방재단, 말리 홀트, 조명국 홀트아동복지회 원장 등이 있다. 특별공로 부문에서는 노라노, 엄홍길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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