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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고령 가야금 '몬도무지카' 초청연주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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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가야금 '몬도무지카' 초청연주회 가져

김두상 기자 입력 2016/10/03 17:24 수정 2016.10.03 17:24
▲     © 운영자


 
 고령 가야금의 청아한 선율이 지난 30일 이탈리아 크레모나의 몬도무지카 현장에 울려 퍼졌다.
 고령군립가야금 연주단은 지난 30일 몬도무지카 개막 초청연주회(Monte Verdi Hall)를 시작으로 갈라연주, 10월 1일 Manfredini 홀에서 콘서트를 가졌다.  특히 개막 초청연주회에는 루지아노 삐체띠 국회의원, 안토니오 피마 몬도무지카 대표, 지안루카 갈림베르티 크레모나 시장이 참석하였으며,
 연주단은 신명나는 앙상블 프로그램인 산조합주를 첫 곡으로 하여 가야금 병창(판소리 심청가 中 방아타령)을 음악감독 강미선 씨가 열창하여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더불어 군립가야금 연주단의 창작곡인 "훨훨"과 자체 편곡하여 연주한 이탈리아 민요 등 은 현지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을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시청 공식 방문에 이어 몬도무지카 개막식에서 고령군수(곽용환)는 "세계적인 현악기 박람회에 초청되어 대한민국 국민과 고령군의 군민을 대표하여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렇게 의미 있는 곳에서 대가야 고령을 홍보하고 가야금 연주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고,
 안토니오 피마 몬도무지카 대표는 "2년 전 크레모나시와 고령군의 문화·경제교류 MOU 체결 이후 군립가야금연주단 방문은 가야금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환영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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