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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제4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대회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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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대회 성황리 폐막

최유민 기자 입력 2016/10/04 17:19 수정 2016.10.04 17:19
승용마 경매 및 다양한 체험행사 함께 열려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말(馬)의 고장 '영천대마'의 힘찬도약을 기원하고 승마인구 저변확대와 내륙 말산업의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구축하는 영천에서 '제4회 영천대마(大馬)기 전국종합마술대회'를 지난 1일부터 3일간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승마협회와 영천시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경상북도, 한국마사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장애물, 마장마술, 크로스컨트리 종목으로 진행되었으며, 제주도 및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승마동호인과 관람객 등 1,000여명, 마필 150여필이 참가하여 시종일관 후끈한 참가열기로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됨으로 참가한 승마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대회 하이라이트 종목으로 치뤄진 크로스컨트리는 산악승마코스를 접목하여 천연 자연지형·장애물을 활용하여 진행되는 이색적인 경기로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는 대회였다고 참가한 선수들은 입을 모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본 대회와 더불어 승용마의 건전하고 투명한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구매자에게는 검증된 승용마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승용마 경매시장이 열렸으며,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응찰자와 관람객이 참가한 가운데 경주퇴역마 27필이 출품되어 그 중 6필이 낙찰되는 성과도 있었다.
 대회 부대행사로는 말 먹이 당근체험, 무료 승마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함께 진행되었으며 가족 단위로 행사장을 찾아와 많은 어린이들이 말과 교감하는 체험을 통해 승마인구 저변 확대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다.
 대회성적은 장애물 80 Class 학생부에서 성덕대학교, 일반부는 구미승마장, 마장마술 일반부는 통도승마랜드, 크로스컨트리는 아카타클럽, 종합마술 학생부는 한국말산업고등학교, 일반부는 운주산승마장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그 밖에 영천여자중학교 이채영 선수는 장애물 80 Class 학생부 2위를 입상했다.
 한편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 하면 말!, 말 하면 영천!, 말(馬)로써 승부를 걸겠다"며, 말 한마당 축제에 영천을 방문한 전국의 승마동호인들을 환영하면서, "각종 대회 유치 및 말산업 육성발전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으며, 특히 이번 승용마 경매시장을 개척한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승용마 유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여 국내 말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로 삼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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