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안동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6 마을이야기 박람회'에 풍기 금계리 장생이마을이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마을 22곳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구성해 감동을 선사하는 축제의 장으로 열린다. 영주시는 정감록 중 일승지 마을인 풍기 금계리 장생이마을이 참가하여 마을 먹거리 대항전, 스토리 공연, 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공연과 경연을 펼쳤다.
7일에는 스토리 공연으로 시 대표 콘텐츠로 육성 중인 마당놀이「덴동어미」의 파란만장한 인생유전을 신명나는 마당놀이 한마당으로 선 보일 예정이다.
풍기 금계리 장생이 마을은 소백산 주봉인 비로봉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를 잡고 있는 정감록 십승지 중 일승지로서 소백산 자락에서 흘러드는 금계천을 풍광으로 보기 좋은 곳에 우똑 솟은 신선이 놀던 정자라는 뜻을 품고 있는 금선정(錦仙亭)이 있으며, 조선중기 청백리의 표상인 금계 황준량 선생이 공부하신 곳이기도 하다.
장생이마을은 지난 2009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뒤, 체험관과 펜션 등을 갖추고 농산물수확체험을 비롯하여 목공예체험, 목장체험, 그림그리기, 인견체험, 전통 음식 만들기 등 체험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숨어 있는 마을이야기 콘텐츠를 발굴과 마을을 테마로 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체험관광과 지역특산물 마케팅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