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우수 전통시장과 상인들이 지난 7일 오후 영주시 서천둔치에서 개최된 “제10회 경상북도 우수시장 상품 전시회” 개막식에서 경북도지사 표창과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전통시장 및 상인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포항시에서는 △(사)죽도시장번영회(회장 이성달) 및 박영섭 연일전통시장상인회장이 경북도지사 표창을, △박순복 죽도수산시장상인회장 및 △박상원 흥해시장상인회장이 대구경북지방중기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정 한가득! 경북 신바람 장터!’라는 주제로 도내 32개 시장, 67개 점포가 참가해 각 시장의 특산품과 우수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함께 전개됐다.
포항시에서도 연일전통시장, 죽도시장과 죽도어시장에서 참가해 시장홍보와 특산품 전시·판매 등 지역전통시장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올해 6월 마무리된 골목형시장육성사업을 통한 먹거리 특화로 이미 여러 차례 전국 방송 및 지역방송을 통해 소개되어 인지도를 높인 연일전통시장의 부추빵, 부추두부, 부추인절미 등을 전시·홍보해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