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허리케인 매슈가 미국에서 최소 17명의 사망자와 8조원에 육박하는 재산 피해를 냈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시티은행 이코노미스트들은 허리케인 매슈로 인한 재산 피해 규모를 70억 달러(약 7조8050억원)으로 추정했다. 통계회사 코어로직은 40억~60억 달러로 추정했다.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노스 캐롤라이나이다. 1000명이 구조됐고, 3000명 이상이 대피해 있는 상태다. 여전히 집에 갇힌 사람들이 있어 추후 피해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기록적인 홍수로 인한 피해도 예상된다. 주지사 팻 맥크로리는 "매슈는 떠났지만 여전히 우리 곁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