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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스릴러 '걸 온 더 트레인', 개봉 첫 주 북미 1위..
사회

스릴러 '걸 온 더 트레인', 개봉 첫 주 북미 1위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0/10 16:38 수정 2016.10.10 16:38
▲     © 운영자


  미스터리 스릴러 '걸 온 더 트레인'(The Girl on the Train)(감독 테이트 테일러)이 북미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0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걸 온 더 트레인'은 전미 3144개관에서 개봉, 2466만 달러 수입을 올려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는 작가 폴라 호킨스의 동명 장편소설이자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알콜 중독자로 단기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어느 이혼녀의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물이다. 에밀리 블런트가 주인공 '레이철'을 연기했고, 헤일리 베넷·루크 에번스·레베카 퍼거슨 등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현지 관객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비평가들에게도 호평과 악평을 두루 받고 있어 국내 개봉하게 되면 국내 관객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걸 온 더 트레인'의 국내 개봉일은 미정이다.
 2위는 팀 버튼 감독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하 '미스 페레그린')이 차지했다. 지난 주말 1위였던 '미스 페레그린'은 3705개관에서 15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데 그쳐 2위로 주저앉았다.
 1억 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간 '미스 페레그린'의 북미 현지 수입은 5000만 달러에 불과하지만, 북미 제외 지역에서 9400만 달러 수입을 올려 전 세계 누적 수입액 1억4500만 달러(약 1613억원)를 기록 중이다.
 '미스 페레그린'은 랜섬 릭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평범한 소년 '제이크'(아사 버터필드)가 할아버지의 유언을 따라 모험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아사 버터필드·에바 그린·새뮤얼 L 잭슨 등이 출연했다.
 이밖에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딥워터 호라이즌'(1175만 달러), 4위 '매그니피센트7'(915만 달러), 5위 '아기 배달부 스토크'(845만 달러)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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