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에서 10일 발생한 건물 붕괴 사고 수습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처한 가운데 최소 2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구조 당국은 이날 1시 기준 28명을 건물 잔해에서 구조한 가운데 2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4시께 원저우시 루청(鹿城)구의 주거지역에서 6층짜리 등 건물 6채가 붕괴되면서 잠을 자고 있던 주민 약 20명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 붕괴시 안에 정확하게 몇 명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후 수백명의 경찰과 소방대 등 구조팀은 20여 시간의 구조 및 수색 작업을 벌여 현재까지 생존자는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