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황정민 주연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가 북미 전역에서 확대 상영된다.
11일 이 영화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수라'는 지난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북미 첫 개봉을 한 데 이어 오는 14일부터 뉴욕·시카고·워싱턴 DC·휴스턴, 캐나다 토론토까지 북미 30여개 도시에서 해외 관객을 만난다.
앞서 '아수라'는 오는 13일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개봉했고, 대만·태국·필리핀·터키 등에서도 개봉을 준비 중이다.
영화는 정우성·황정민·곽도원·주지훈·정만식 등 초호화 출연진을 완성해 제작 단계부터 큰 주목을 받은 기대작이다. 또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9). '무사'(2001) 등을 함께한 김성수 감독과 배우 정우성이 15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점도 관심거리다.
부패한 경찰 '한도경'(정우성)이 악덕 시장 '박성배'(황정민)와 박성배를 잡으려는 검사 '김차인'(곽도원) 모두에게 이용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물이다.
'아수라'는 국내에서 지난달 28일 개봉해 10일 현재 249만명(영화진흥위원회)을 불러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