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노년'을 위한 문화행사인 실버문화페스티벌이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16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한국문화원연합회와 함께 '2016 실버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인 문화 관련 연중 최대 행사로 음악·무용·연기 등 공연 분야 본선인 '샤이니스타를 찾아라'와 실버세대의 지혜와 삶의 경험을 소통할 수 있는 체험·전시로 구성된 '어른이 행복무대', 100세 시대 노인 문화생활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실버문화광장'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달에 진행된 '샤이니스타를 찾아라'의 지역오디션에는 전국 7개 권역에서 133개 팀, 17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번 본선 오디션을 통해 21개 팀이 실력을 겨룬다.
가수 장미화, 가수 김원중, 배우 최일화, 국악인 신영희, 국악인 홍성덕, 음식전문가 조희숙, 사진작가 김정대씨 등으로 구성된 명예멘토단이 본선 심사에 참여한다.
'어른이 행복무대'는 어린 시절을 돌이켜보고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인 '할파고를 이겨라 바둑교실', '실버 인형극단', '실버 마술 봉사단', '실버 밴드' 등이 진행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서 나이 듦을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실버문화페스티벌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주체적인 실버세대의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