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11일 보현산 별빛테마마을 사용료등 공공요금(이용료 및 사용료)인상안 심의안건에 대하여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심의 의결했다.
이번 물가대책위원회는 지방공공요금 인상등 각종 시설물 이용료에 대하여 적절한 방향을 논의하고 지역물가안정을 유도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보현산 별빛테마마을 사용기준 및 사용료와 보현산댐 주변지역 시설이용료를 신규책정하고, 분뇨수집운반 및 정화조 청소수수료를 조정하는 등 총 3건에 대하여 심의했다.
보현산 별빛테마마을은 보현산 천문과학관을 거점으로 앞으로 조성될 주변관광시설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시설로 화북면 정각리 구,정각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한 본관동과 펜션 4동으로 건립되었다. 본관동 사용료는 단체 8인기준 비수기 주중 6만원, 주말 8만원,성수기 10만원이며 단체15인 기준 비수기 주중10만원, 주말12만원, 성수기 15만원으로 책정하였으며 별빛펜션 사용료는 12인기준 비수기 주중 12만원 주말 15만원, 성수기 18만원으로 하여 보현산 천문과학관의 체험과 더불어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며 머무를수 있는 숙박시설로 당일형 관광객을 체류형 관광객으로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보현산댐 주변지역 시설은 댐건설 사업으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시행하여 2016.9월 영천시로 이관한 하류공원과 캠핑장, 댐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시행한 동물형 카라반과 짚와이어 시설로 캠핑장53면, 동물형카라반 7동, 물놀이장, 다목적구장, 족구장등의 편의시설 및 잔디광장, 분수조형물등의 공원시설로 조성되었다
숙박시설의 이용료는 카라반은 성수시 18만원 비수기 10만원, 오토캠핑장은 성수기 3만원, 비수기 2만원, 자연형캠핑장은 성수기 2만원, 비수기 15천원으로 책정하였으며, 짚와이어 40,000원, 모노레일 6,000원으로 책정하여 2016년 말 준공예정이며 2017년 상반기 운영정상화를 목표로 추진중이다
분뇨수집.운반 및 정화조 청소수수료에 대하여는 최근 하수처리구역 확대와 분류식 하수관거 정비 사업으로 분뇨수거량이 감소하여 분뇨수집·운반 업체의 경영악화 발생하고 있어 업체의 운영난을 해소하고 사업지속성을 보조할 수 있는 지원 대책으로 하수도 사용조례를 개정하여 분뇨처리시설 사용에 따른 사용료를 폐지하고 해당금액을 분뇨수집.운반 업체에 지원하기로 했다.
청소수수료는 2012년 7월 이후 현재까지 인상을 보류하였으나, 현행 수수료 대비 원가분석결과 분뇨 122%, 정화조 기본요금 32.7%, 초과요금 64.3%를 인상하여야 현실적이나 인근 시 지역 수수료와 주민 부담 등을 고려하여 20%상향 조정하였으며 분뇨는 18리터당 235원에서 282원으로(10리터당 157원) 정화조는 기본750리터당 12,006원에서 14,407원으로 초과 100리터당 1,293원에서 1,527원으로 수수료를 현실화 하도록 하였다.이번 심의를 거친 안건은 의회에 제출.조례를 통과하면 확정 시행된다
김병삼 영천부시장은"물가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어 서민경제를 위해서는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공급자 입장에서는 적정 원가 이상으로 요금을 현실화 하는 것이 타당하나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감안하는 등 지방공공요금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려 물가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