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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김기덕 '그물', 도쿄필멕스영화제 개막작 선정..
사회

김기덕 '그물', 도쿄필멕스영화제 개막작 선정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0/13 16:22 수정 2016.10.13 16:22

 
 김기덕 감독의 신작 '그물'이 제17회 도쿄필멕스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고 배급사 NEW가 13일 밝혔다.
 이 영화제는 도쿄국제영화제와 함께 일본 2대 영화제로 불린다. 다양한 국가에서 제작된 독창적이고 참신한 작품들을 소개하고, 창설 초기부터 꾸준히 아시아 신인 감독들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김 감독의 '아리랑'이 2011년 이 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받았고, 2012년 '피에타', 2014년 '일대일'이 특별 상영 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아리랑'과 '피에타'는 관객상을 받았다.
 김 감독의 22번째 영화인 '그물'은 의도치 않게 남한으로 내려오게 된 북한 어부 '남철우'(류승범)가 남과 북 모두에서 간첩으로 의심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류승범·김영민·이원근·최귀화 등이 출연했다.
 앞서 '그물'은 베네치아·토론토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받은 바 있다.
 영화는 지난 6일 국내 개봉해 5만1588명을 불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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