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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시애틀, 이대호와 재계약하려 할..
사회

MLB.com "시애틀, 이대호와 재계약하려 할 것"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0/13 16:38 수정 2016.10.13 16:38
▲     © 운영자


 
 시애틀 매리너스가 '빅보이' 이대호(34)와 재계약을 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내년 시즌부터 팀의 1루수로 자리잡아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 유망주 다니엘 보겔벡(24)에 대해 집중 조명하면서 팀 내 1루수 판도를 전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과 1년 계약을 한 이대호는 일단 계약이 만료된 상황이다.
 시애틀은 올 시즌 1루수 자리에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 이대호와 애덤 린드를 상황에 따라 기용했다. 시애틀은 시즌 중 시카고 컵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1루수 유망주 보겔벡을 영입했다.
 내년 시즌 보겔벡을 주전 1루수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은 시애틀에게 보겔벡의 '플래툰 옵션'이 필요하다. 보겔벡 역시 린드와 같은 왼손타자다.
 MLB.com은 "보겔벡이 스프링캠프부터 천금같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며 "시애틀의 제리 디포토 단장은 이대호와 재계약하려고 할 것이다. 아니면 다른 베테랑 오른손 타자를 영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MLB.com 뿐 아니라 대다수 현지 언론들은 시애틀이 이대호와 재계약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 10일 시애틀 지역지 '더 뉴스 트리뷴'은 시애틀이 마땅한 우타 대안이 없으면 이대호와 재계약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오프시즌을 전망하면서 영입 후보로 이대호를 거론했다.
 올 시즌 탬파베이의 주전 1루수로 뛴 로건 모리슨은 타율 0.238 14홈런 43타점에 그쳤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는 탬파베이가 내년 시즌 유망주 케이시 길라스피를 빅리그에서 플래툰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대호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자유계약선수(FA) 리스트에서 탬파베이의 예산에 맞는 왼손 투수 맞춤용 1루수나 지명타자는 이대호와 프랭클린 구티에레스"라고 분석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도 이대호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 들려온 상황이다.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장타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이대호 영입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대호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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