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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영천시, 일손부족 농가에 농촌일손돕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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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일손부족 농가에 농촌일손돕기 실시

박예은 기자 입력 2016/10/13 18:09 수정 2016.10.13 18:09
바르게살기운동금호읍위원회 · 금호읍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     © 운영자


 

 지난 12일 바르게살기운동금호읍위원회(위원장 김범수)와 금호읍(읍장 정병진)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하여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 돕기는 가을철 배 수확기를 맞아 농촌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금호읍 삼호2리 박타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금호읍직원들과 함께 두팔을 걷어 부쳤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이날 작업에서는 2,000여평의 배 밭에서 사다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며 2인 1조씩 배 수확을 하고 또한 운반이 용이하도록 수확한 배 박스를 모으는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농가주는 농촌인력이 고령화됨에 따라 인력이 없어 수확시기를 놓칠가 노심초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 손길이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바르게살기운동금호읍위원장(김범수)은 "농촌의 인력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많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오늘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협의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일손돕기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금호읍장(정병진)은 "본격적인 영농수확철을 맞이하여 출퇴근길에 일손부족농가를 보면 나도 모르게 밭에 들어가서 짧은시간이나마 도움을 주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에 바르게살기운동금호읍위원회에서 농촌일손돕기에 함께해준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각 기관이나 단체에서도 보람 있는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해 주길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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