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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일교차 큰 환절기 '콜록콜록'…건강관리 유의..
사회

일교차 큰 환절기 '콜록콜록'…건강관리 유의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0/18 17:58 수정 2016.10.18 17:58
▲     © 운영자


 
 최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감기나 비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자가 증가하는 등 도민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은 폐렴 등 악성질환으로 병이 커질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전북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23~25도로 예상되는 반면 저녁에는 10~1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로 인해 콧물이나 기침, 몸살 등이 동반된 감기, 알레르기 증상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부쩍 늘면서 내과와 이비인후과, 소아과 인근 약국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실제 전주시 효자동의 한 소아·청소년과는 이달 들어 감기 환자가 두배 이상 늘었으며, 도내 한 종합병원 인근에 위치한 약국의 경우 감기 증상으로 처방을 받거나 약을 구입한 환자가 20~40%로 증가했다.
 전문의들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일수록 몸에 대한 균형이 깨지고 조절 능력에도 문제가 생기는 만큼 적절한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도내 한 병원 관계자는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큰 일교차로 인해 코 막힘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아 체온 조절과 개인 위생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면역력이 약한 유아나 노인들은 환절기 질환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가을철 활동이 늘어나면서 유행성 결막염과 안구건조증 질환의 발생도 증가하고 있다.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선 50분 작업 후에는 반드시 5분 이상 눈을 쉬어주고 휴식을 취할 때는 먼 곳을 응시하거나 눈을 감아 눈의 조절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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