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대구시 교육청에서 교육청과 대구시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대구시 초교생에 대해서 2018년부터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약속하였다.
그간 전국 17개 광역 시.도중에서 대구,울산,경북만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대구시까지 초교생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함에 따라 경북의 뒤 처진 행정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무상급식은 의무교육을 받는 기간 중에는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실시하자는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2010년 지방선거부터 전국적인 이슈로 떠올랐으며 이후 학생들에게는 양질의 식사를, 이웃 농가에게는 유기농 식자재 제공의 시장을 양성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무상급식을 위한 쟁점은 교육청과 지방정부의 비용부담에 대한 문제였지만 이는 예산부족의 문제가 아닌 단체장들의 의지문제였다.
정치적 보수지역인 경북이 초교생 무상급식 실시에서도 언제까지 전국 꼴찌를 계속할 것인가? 허울 좋은 외형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도민이 행복할 보편적 복지 확대가 우선이다.
더민주 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은 경북도청과 교육청에서도 이 기회에 도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제 분야를 점검하고 선도해 나가는 행정을 펴 줄 것을 촉구한다. 대농 위주의 농업정책, 입시위주의 교육정책은 미래정책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강조해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