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각국이 이라크 모술전을 계기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초긴장하고 있다. 이라크군이 이슬람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거점인 모술을 탈환하는데 성공할 경우, IS 잔존 세력이 유럽으로 들어와 곳곳에서 테러를 벌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둘러 테러에 대비해야 한다는 유럽 보안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가디언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줄리언 킹 유럽연합(EU) 안보 집행위원장은 이날 독일 일간 디벨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의 IS 잔존세력이 유럽으로 돌아오면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