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3시즌 연속으로 프로농구 타이틀스폰서를 맡는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KCC가 2016~2017시즌 타이틀스폰서를 맡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2014~2015시즌을 시작으로 3시즌 연속이다.
그동안 KBL은 회원사(10개 구단)가 아닌 곳을 타이틀스폰서로 유치하려고 백방으로 뛰었지만 실패했다.
2014년 7월 부임한 김영기 총재는 단 한 차례도 정규시즌의 외부 스폰서를 유치하지 못한 채 임기를 끝낼 것으로 보인다. 임기는 내년 6월30일까지로 연임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KCC는 최근 몇 년 동안 프로농구 외에도 컵대회, 대한농구협회 관련 행사에 다양하게 후원했다.
KCC는 대회공식 명칭을 포함해 10개 구단 경기장의 광고 권한과 기타 인쇄물, 제작물 등에 브랜드를 게재하는 권리를 갖게 된다.
대회 공식 명칭은 '2016~2017 KCC 프로농구'다.
오는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고양 오리온과 전주 KCC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6~2017시즌이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