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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19년만에 WS 진출..
사회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19년만에 WS 진출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0/20 15:49 수정 2016.10.20 15:49
▲     © 운영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9년 만에 월드시리즈(WS)에 진출했다.
 클리블랜드는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3-0 승리를 거뒀다.
 1~3차전을 내리 잡고 4차전을 내줬던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2007년 이후 9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른 클리블랜드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1997년 이후 19년만이다.
 1948년 이후 월드시리즈에 오르지 못했던 클리블랜드는 68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클리블랜드 마운드는 불펜의 탄탄함을 과시하며 토론토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선발 라이언 메리트(4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브라이언 쇼(1이닝 무실점)~앤드류 밀러(2⅔이닝 무실점)~코디 앨런(1이닝 무실점)이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이번 챔피언십시리즈 4경기에서 7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밀러는 챔피언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클리블랜드는 밀러가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디비전시리즈를 거쳐 2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이뤘지만 클리블랜드의 기세를 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마이크 나폴리의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3회와 4회 카를로스 산타나와 코코 크리스프가 각각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오는 26일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LA다저스-시카고 컵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승자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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