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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산컵세계여자매치레이스요트대회' 24일 개막..
사회

'2016 부산컵세계여자매치레이스요트대회' 24일 개막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0/20 15:49 수정 2016.10.20 15:49
▲     © 운영자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한 세계 권위의 요트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엿새 동안 해운대 동백섬 일원 해상에서 국제요트연맹(ISAF) 공인 1등급 대회인 '2016 부산컵세계여자매치레이스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 주최로 부산세일링연맹(옛 부산요트협회)과 세계여자매치레이스협회(WIMRA)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다지며 해양레포츠 대중화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 9회째를 맞는다.
 이번 대회는 세계 랭킹 1위인 안나 오스티링(스웨덴)을 비롯한 9개국 12개팀 60여명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대회 총상금은 10만 달러 규모로 우승 2만 달러, 2위 1만5000달러, 3위 1만2000달러 등이 주어진다.
 첫날 24일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요트로 동일한 조건에서 12개 팀이 1대1로 나서 오직 기술과 능력을 겨룬다.
 예선전에서 성적이 높은 8개팀을 선정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회의 진정한 승자를 가리게 된다.
 올해는 4개국(핀란드·스웨덴·한국·미국)을 돌며 경기를 치른 뒤 결과를 합산하는 세계여자매치레이스  시리즈(WIMS) 대회의 5경기 중 4번째 경기로 시리즈 종반전을 치르는 만큼 각 팀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시상식은 대회 마지막날인 29일 오후 4시 웨스턴 조선호텔 앞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회기간 중 해운대 해수욕장에 설치된 LED영상시설을 통해 요트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경기실황을 실시간으로 일반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크루저요트 체험과 이동 요트교육, 모래조각 전시 등 요트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협회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만큼 박진감 있는 경기를 펼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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