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교육지원청은 10월 19일(수) 경북 3권역(경산, 영천, 군위, 청도, 의성) 유·초·중·고 통합교육 담당교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통합교육 담당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달 28일(수)부터오는 26일(수)까지 매주 수요일에 걸쳐 진행되는 총 5회기 중 4회기 연수이다.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최진오 교수는 3회기 동안 긍정적 행동지도, 학생 행동 저변의 심리 이해와 학생활동중심 수업, 자신도 어쩔 수 없는 아이의 문제 장애학생 부모 상담에 관한 내용으로 강의했다. 연수에 참여한 특수교사와 통합교사는 ‘틀림’이 아닌 ‘다른’ 학습자에 대한 이해와 지도 방법을 들으며 통합교육의 협력교수와 전문적 학습 연구 공동체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최진오 교수는 “모든 아이의 꿈과 행복은 지켜지고, 성장되어야하기에 ’다른 학습자‘에 대한 이해와 지도를 위한 교사의 고민과 연구는 진정성을 품고 지속되어야 합니다. “라며 열변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사실 학교도 바쁘고 업무도 많아서 첫 번째 연수만 들으려고 했어요. 근데 연수를 들어보니 우리 교실에서 제일 고민되고 미안한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어찌나 공감되던지... 혼자서는 어려울 수 있지만 우리 학교 특수쌤과 함께 방법을 찾아가면서 유독 아픈 손가락인 그 아이를 잘 가르쳐 모든 아이가 행복한 교실 만들고 싶어졌어요.”라고 했다.
이금옥 교육장은 “학교현장의 선생님들이 바쁜 가운데서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이 함께하는 통합교육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연수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선생님들과 우리 학생들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1번지 경산교육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김 성 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