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토)과 19일(수) 양일간 초·중 학생을 대상으로 ‘2016 어울림 3담꾼 경산시 학생 토론대회’를 개최하였다.
3명 1팀으로 초등 22팀, 중등 14팀이 참가하였으며 누구나 즐겁게 참여하는 축제형 토론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의 특색을 잘 나타낸 입담상, 재담상, 정담상으로 참가한 학생 모두가 수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대회는 디베이트 찬반 토론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초등은 ‘교실 내 CCTV 설치 필요한가·’를 주제로 개인정보 침해 및 기본적 권리 보호에 대해 양팀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중등은 ‘교내에서 스마트폰 사용은 규제해야 한다.’는 논제로 찬반 양팀이 스마트폰의 역기능과 순기능에 대해 팽팽한 대립 토론을 펼쳤으며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다사용에 대하여 심도있게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정평초 권민지학생도 ”토론을 하면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는 습관이 생겼으며 다른 사람의 생각도 존중 할 수 있게 되어서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토론을 많이 해 보고 싶다.“며 토론 대회에 참가하면서 느낀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이금옥 교육장은 “어울림 3담꾼은 입담, 재담, 정담의 말솜씨를 가지고 상대방을 감동시킬 수 있는 사람으로, 학생들이 이번 토론 대회를 통해 3담의 토론 능력을 키워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며 토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김 성 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