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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클리블랜드, '와후 추장의 저주 먼저 푼다' 우승까지 1승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0/30 15:10 수정 2016.10.30 15:10
WS 4차전 7-2 승리, 시리즈 전적 3승1패

 

 저주 시리즈로 불리는 2016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와후 추장의 저

▲     © 운영자


주'가 먼저 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2016 월드시리즈 4차전 선발 코리 클루버의 호투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앞선 클리블랜드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1948년 이후 6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반면 1908년 마지막 우승 이후 무려 108년 동안 '염소의 저주'를 풀지 못하고 있는 컵스는 벼랑 끝에 몰렸다.
 1차전 선발로 나와 팀에 승리를 안긴 에이스 클루버가 3일 휴식 후 재등판한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1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했다.
 1회 시카고의 앤서니 리조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클리블랜드는 2회초 카를로스 산타나의 솔로 홈런과 클루버의 내야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와 6회 1점씩을 추가한 클리블랜드는 7회 제이슨 킵니스의 3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승리투수가 된 클루버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12이닝 1실점 15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30⅓이닝 동안 단 2점만 내주며 에이스의 위용을 떨치고 있다.
 5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려는 클리블랜드는 트레버 바우어를, 물러 설 곳 없는 컵스는 존 레스터를 각각 선발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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