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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이정협·박주호, 8개월 만에 대표팀 복귀..
사회

이정협·박주호, 8개월 만에 대표팀 복귀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0/31 15:37 수정 2016.10.31 15:37
▲     © 운영자


 

 원조 슈틸리케호의 황태자인 이정협(울산)이 A대표팀에 재승선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31일 오전 10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11일 캐나다와의 평가전과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 나설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공격수 이정협은 지난 3월27일 태국과의 평가전 이후 8개월 만에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해 호주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하며 슈틸리케 감독의 신임을 얻은 이정협은 K리그 클래식에서의 부진으로 태극마크와 멀어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성공, 다시 한 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을 털고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서서히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는 측면 수비수 박주호도 8개월 만에 A매치 출전 기회를 잡았다.
 전북 현대의 숨은 살림꾼인 최철순(전북)의 이름도 눈에 띈다. 2013년 2월6일 크로아티아전 이후 3년9개월 만의 복귀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에는 첫 선발이다.
 지난달 카타르-이란과의 2연전을 소화했던 고광민(서울)과 정동호(울산),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 오재석(감바 오사카)은 제외됐다.
 우즈베키스탄전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가늠할 중요한 한 판이다.
 앞선 4경기에서 2승1무1패(승점 7)를 거둔 한국은 이란(승점 3승1무 승점 10)과 우즈베키스탄(3승1패 승점 9)에 뒤져 3위로 밀려났다.
 우즈베키스탄을 잡을 경우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는 2위 재진입에 성공할 수 있지만 만일 패한다면 선두권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슈틸리케호는 우즈베키스탄전에 앞선 11일 캐나다와 천안에서 평가전을 갖는다. 슈틸리케 감독은 25명 중 2명을 제외한 채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선다.
 대표팀은 오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소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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