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우(45)·김태훈(41) 형제가 제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안성기) 각각 개·폐막식 사회를 맡는다고 영화제 사무국이 1일 밝혔다.
김태우는 1996년 KBS 2기 슈퍼 탤런트로 데뷔, 영화 '접속'(1997) '공동경비구역 JSA'(2000) '관상'(2013) '해적:바다로 간 산적'(2014)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또 최근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2013) '굿 와이프'(2016) 등 드라마에서도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동생 김태훈은 영화 '아저씨'(2010) '경주'(2014) '설행'(2016) 등에 출연해 '형 못지 않은 연기려을 갖춘 동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2012) '사랑하는 은동아'(2015) 등에도 출연하는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연기활동을 하고 있다.
김태훈은 2009년 '관객과의 대화 Q&A'라는 작품으로 이 영화제 '단편의 얼굴상'을 받기도 했고, 이듬해에는 영화제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3~8일 씨네큐브 광화문,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