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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스코ICT 에너지 효율화 나눔, 지역기업 활성화..
사회

포스코ICT 에너지 효율화 나눔, 지역기업 활성화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1/02 14:21 수정 2016.11.02 14:21


 
 포스코ICT 홈페이지에 따르면, 우리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한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가능성을 발견한다. 행복한 내일을 위해 고객/주주/파트너사/직원 등 이해관계자가 함께 공감하는 윤리경영, 공정거래, 상생경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신뢰와 긍정으로 모두를 위한 미래를 만들어 간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내일이다. 상생경영이다. ‘내일과 상생’은 다 함께 사는 사회의 구현이다. 포스코ICT는 지역의 기업들에게, 에너지의 절감효과를 나누고 있다. 대기업이 상생을 도모함에 따라, 한 몸에 인기를 끌고 있다. 대기업다운 모습이다. 이 같은 모습에서, 지역의 경제나 경기를 활성화시켰다. 그것도 에너지의 절감인 것은, 에너지가 부족한 시대에 맞춤형으로 평가한다. 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에너지 다소비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력수요(DR)관리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해, 고객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포스코ICT는 이달부터 국내 최대 합금철(페로망간;FeMn, 실리콘 망간;SiMn) 생산기업인 동부메탈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착수했다. 합금철은 철강재의 강도, 인성 등에 영향을 주는 첨가제이다. 동부메탈의 주력제품이다. 동부메탈은 일반 합금철을 전기로에서 생산한다. 원가의 30% 이상을 전기요금이 차지할 정도로, 에너지 소비가 많은 기업이다. 포스코ICT는 동부메탈의 문제 해결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설비를 공급했다. 에너지 흐름을 모니터링 하여, 사용을 최적화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까지 1차로 추진되는 사업에는 약 6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포스코ICT가 먼저 투자하고, 절감되는 에너지 비용에서, 투자비용을 상환 받는다. 선투자하고 난 다음에, 그 결실에서 상환을 받는다는 것은, 포스코ICT의 윤리경영의 모습이 여실하게 돋보이는 대목이다. 동부메탈은 포스코ICT로부터 전력수요(DR)관리 서비스도 받는다. DR서비스는 전력 부족사태를 대비하여, 전력거래소가 전력 수요처에 감축요청을 하면, 이에 응하기로 약정한 전력량에 따라 정산금을 돌려받는 서비스이다. 동부메탈의 경우 50MW규모의 전력감축을 약정해, 연간 20억 원의 정산금을 돌려받는다. 이때 얻은 수익금도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처럼 동부메탈은 포스코ICT가 제공하는 에너지 효율화와 DR서비스를 함께 추진함에 따라 신규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에 들어가는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성호금속도 포스코ICT로부터 같은 형태의 서비스를 받고 있다. 성호금속의 경우, 에너지 효율화를 도입하여, 연간 5억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DR서비스로 매년 4억 원의 정산금을 돌려받는다. 에너지 효율화를 도입하는데 필요한 투자금액 15억 원도 여기서 충당할 수 있게 되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들이 에너지 효율화에 대한 관심은 높았지만,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사업추진이 더디게 진행된 면이 있었다.
 DR과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기대되는 에너지 비용 절감액을 사업에 활용하는 모델로 초기 투자비에 대한 부담을 해소할 수 있어, 관련 서비스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에너지의 절감 비용을 재투자는 경영의 측면에서 볼 땐, 경영의 절감이다. 자원의 측면에선, 자원의 선순환이다. 이 같은 선순환의 고리엔 포스코ICT의 나눔이 있다. 포스코ICT는 위와 같은 사업을 더욱 확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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