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군 소속 대테러 특수부대가 모술에 진입한 가운데 극단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최고 지도자 아부 바르크 알 바그다디가 모술 안에 숨어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만약 이같은 관측이 사실이라면 알 바그다디 생포 또는 생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1일(현지시간) 모술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알 바그다디가 모술 안에 숨어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고 보도했다.
마수드 바르자니 쿠르드자치정부 수반의 수석 보좌관인 푸아드 후세인은 인디펜던트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 알 바그다디가 그 곳(모술)에 있다는 정보를 여러 소식통을 통해 입수했다"며 " 만약 그가 사망한다면 (IS)전체 체제의 붕괴를 의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