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10년 연속 1위 공연장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서비스산업의 품질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2000년도부터 국내 서비스산업의 품질 수준을 조사해 매해 각 분야별 최우수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왔다.
민간 공연장인 LG아트센터는 조사 첫 해를 제외하고 2007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LG아트센터 정창훈 대표는 "2000년 개관 이후 지난 16년 동안 LG아트센터를 찾아주신 관객들의 지지와 함께 해주신 예술가들이 있었기에 이러한 영예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초대권 없는 공연장으로 유명한 LG아트센터는 시즌제, 패키지 제도 등을 국내 공연 시장에 정착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필립 글래스, 토마스 오스터마이어, 매튜 본, 알렉상드르 타로 등의 공연을 소개했다.
이번 조사는 2016년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다. 해당 업종 내 매출액, 인지도, 기업 이미지 등을 감안해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