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성면, 상운면에서는 지난 1일 본격적인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활동에 나섰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군청 직원들 및 면사무소 직원 45여명이 참여하여 봉성면, 상운면 과수농가 3개소를 찿아 약 1.9ha 과수원에서 사과따기 작업을 펼쳤다.
일손돕기를 실시한 농가들은 "갑작스런 사고로 슬퍼할 겨를도 없이 늦어진 사과출하에 일손이 부족하던 차에 면사무소 직원들이 도움을 주어 수확작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면 관계자는 "올해는 자연재해 및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개인적인 사고까지 겹쳐 힘들겠지만, 어려움을 나누면 행복이 두배가 된다."며 "일손 부족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일손돕기 추진을 통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행복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조성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에서는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이달 말까지 일손돕기 창구를 운영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