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면(면장 장해규)에서는 지난 2일 고경면사무소에 전입신고를 위해 면사무소를 방문한 육군3사관학교(교장 서정열)와 간담회를 마련하고 시정 홍보 및 기관 간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고경면장과 최근 육군3사관학교장으로 부임한 서정열 소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고경면의 현황 및 각종 현안사업과 함께, 특히 영천시의 역점추진사항인 '내지역 주소갖기'에 대하여 장시간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장해규 고경면장은 영천시의 미래는 우리시로 유입되고 뿌리를 내리는 이들에 의해 결정되므로, '사람'이 우리시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관내에서 가장 큰 규모인 육군3사관학교에서 내지역 주소갖기 정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정열 육군3사관학교장은 "호국의 성지이자 영천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고경면에 주소를 두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군인은 특히 더 전·출입이 잦은 직종이기에 소속된 지역이 기록으로 남겨지면 그것이 곧 본인의 발자취이자 역사가 되기에 이 자체로도 충분히 뿌듯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고경면과 영천시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고경면에서는 관내 기관단체 및 기업체, 금융기관, 주민 등을 대상으로 영천시 전입 지원시책을 알리는 등 영천시 인구늘리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