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의 '곡성'이 올해 청룡영화상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다.
7일 청룡영화상 사무국에 따르면, '곡성'은 제37회 청룡영화상 작품상·감독상·각본상·남우주연상(곽도원)·남우조연상(쿠니무라 준)·여우조연상(천우희)·신인여우상(김환희)·촬영조명상(홍경표·김창호)·편집상(김선민)·음악상(장영규·달파란)·미술상(이후경) 등 11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은 9개 부문,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8개 부문에, 김지운 감독의 '밀정'은 7개 부문, '터널'과 '내부자들'은 각각 6개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작품상 후보는 '곡성' '내부자들' '동주' '밀정' '부산행' '아가씨', 감독상 후보로는 김지운('밀정')·나홍진('곡성')·박찬욱('아가씨')·우민호('내부자들')·이준익('동주') 감독이 올랐다.
남우주연상 후보는 곽도원('곡성')·송강호('밀정')·이병헌('내부자들')·정우성('아수라')·하정우('터널')가,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김민희('아가씨')·김혜수('굿바이 싱글')·손예진('덕혜옹주')·윤여정('죽여주는 여자')·한예리('최악의 하루')가 선정됐다.
신인감독상 후보는 김태곤('굿바이 싱글')·연상호('부산행')·이일형('검사외전')·장재헌('검은 사제들')·윤가은('우리들') 감독이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오는 2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