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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 10일 개최..
사회

'2016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 10일 개최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1/08 16:08 수정 2016.11.08 16:08
선두 최진호, PGA 웹닷컴투어로 불참…이창우 역전 노려

 

▲     © 운영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종전인 '2016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이 10일부터 나흘간 전남 보성군 보성컨트리클럽 마운틴 레이크코스(파72·6969야드)에서 펼쳐진다.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미를 장식할 '2016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우승상금 6000만원)'이 10일부터 나흘간 전남 보성군 보성컨트리클럽 마운틴 레이크코스(파72·6969야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아직 결정되지 않은 제네시스 대상 비롯해 제네시스 상금왕, 최저평균타수상(덕춘상), 지스윙 신인왕(명출상) 등 주요 부문의 수상자가 결정된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즌 2승에 성공한 최진호(32·현대제철)는 생애 첫 상금왕을 확정했다. 여기에 대상까지 2관왕을 노린다.
 최진호는 현재 4009포인트를 쌓아 대상 포인트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PGA 웹닷컴투어 큐스쿨 2차전에 나서면서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따라서 3162포인트로 대상 포인트 2위인 이창우(23·CJ오쇼핑)가 우승을 차지할 경우 대상의 주인공이 바뀌게 된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1000포인트가, 2위에게는 600포인트가 주어진다. 이창우로서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 프로 데뷔 첫 우승과 함께 대상도 거머쥐며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이창우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가져오지 못할 경우 최진호는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한다. 최근 대상과 상금왕 2관왕을 달성한 선수는 2014년 김승혁(30)이 마지막이다.
 반대로 최저평균타수 부문에서는 이창우가 평균 69.75타로 2위 최진호(693.758타)에 불과 0.008타 차로 앞서 있어 타수 관리에 성공해야만 타이틀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생애 단 한번뿐인 신인왕 경쟁에서는 '신한동해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태우(23)가 292포인트로 1위에 올라 있다. 변영재(22)가 216포인트로 김태우에 76포인트 차로 뒤를 쫓고 있다.
 신인왕 포인트는 우승 시 300포인트가 주어지며 7위에 오르면 80포인트가 부여되기 때문에 얼마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주흥철(35·비스타케이호텔그룹)은 근 10년 만에 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한 시즌 3승은 강경남(33·동양네트웍스)과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2007년 나란히 3승을 거둔 이후 한 동안 아무도 범접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함께 KPGA를 대표하는 장타자 김대현(28·캘러웨이)은 이번 대회 이후 군 입대 의사를 밝혀 각오가 남다르다.
 한편 대회 주최 측인 카이도코리아는 대한민국 1%를 위한 명품 골프 클럽을 지향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며 KPGA 투어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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